요즘 입술 상태 어떠세요?
요즘 날씨가 습해졌다가 건조해졌다가 들쑥날쑥하다 보니 입술이 괜히 거칠고 건조하더라고요. 원래 립밤을 수시로 바르는 편인데, 매번 덧바르는 게 귀찮기도 하고 입술 위에 무겁게 남는 느낌이 싫었어요. 그러던 중 친구가 추천해줘서 알게 된 게 바로 롬앤 멜팅밤이에요. 처음엔 ‘립밤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건 사용해보니까 확실히 달랐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용해본 롬앤 멜팅밤에 대한 후기를 소개해볼게요.
립밤? 틴트? 립스틱? 그 정체는?
처음 롬앤 멜팅밤을 열어봤을 때부터 뭔가 기존 립밤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멜팅’이라는 말처럼 입술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아드는 제형이 인상적이었어요. 무겁지 않고 정말 부드럽게 발리는데, 발색력도 좋아서 립스틱처럼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렇다고 립스틱처럼 건조하지도 않고 틴트처럼 착색되는 것도 아니라서 데일리 립으로 딱 좋았어요. 색감은 은은하면서도 생기를 주는 정도여서 립밤 하나만으로도 얼굴 전체 인상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색상 고민될 땐? 전 색상 다 예쁨
롬앤 멜팅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컬러가 정말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쿨톤, 웜톤 할 것 없이 각각에 어울리는 컬러가 다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03 소르베밤이었는데요, 은은한 코랄빛이 너무 튀지도 않고 입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정말 데일리로 딱이에요. 나중에는 05 누가밤도 추가로 구매했는데, 이것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톤에 맞춰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컬러가 다 잘 빠졌더라고요.
발림성과 지속력 이야기해볼까요?
보통 립밤은 부드럽게 발리는 대신 지속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롬앤 멜팅밤은 오히려 예외였어요. 입술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드는 제형이라 바르는 순간 기분도 좋아지지만, 바르고 나서도 오래도록 촉촉함이 유지돼요. 거기에 발색력도 꽤 괜찮아서 다른 메이크업 없이 이것만 발라도 자연스러운 생기가 도는 게 장점이에요. 저는 보통 오전에 한 번 바르고 점심 먹고 살짝만 덧발라도 오후까지 촉촉함이 유지되니까 하루 종일 립 걱정이 줄어들었어요.
성분은 괜찮을까?
아무래도 입술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성분도 신경이 쓰이잖아요. 롬앤 멜팅밤은 식물성 오일과 보습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민감한 입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시어버터, 망고씨드버터, 아르간커넬오일 같은 보습 성분이 주성분이라서 입술이 예민하신 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도 입술이 잘 트는 편인데, 이 제품을 사용한 이후로는 각질이 눈에 띄게 줄었고 트는 일도 거의 없어졌어요.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간편함
요즘에는 립 제품도 파우치에 여러 개 들고 다니면 무거워지기 십상인데요, 롬앤 멜팅밤은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게다가 케이스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감성적인 무광 케이스라 꺼내서 바를 때마다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자기 전에 수면 팩처럼 사용하기도 좋고, 데일리 립으로는 물론 외출용 메이크업 대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니 하나쯤은 꼭 가지고 다닐만한 아이템이에요.
이 제품,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평소에 립밤과 립스틱을 따로 들고 다니는 게 번거롭다고 느끼셨던 분들,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입술에 착 감기면서도 촉촉함이 오래가고, 데일리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립밤을 찾고 있다면 롬앤 멜팅밤이 제격이에요. 특히 립 제품에 민감한 분들이나 각질 때문에 립 제품 바르기가 어려우셨던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각질 부각 없이 깔끔하게 표현되니까 그런 걱정도 덜 수 있어요.
가격과 구매는?
가격도 생각보다 착한 편이에요. 보통 립밤이나 립스틱 하나에 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롬앤 멜팅밤은 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여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이벤트 할 때 구매하면 할인도 꽤 많이 되더라고요. 저도 두 번째 색상은 세일할 때 저렴하게 득템했어요.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만족도 높은 편이에요.
사용 팁도 공유할게요
좀 더 선명한 발색을 원하신다면 립밤을 여러 번 덧발라서 레이어링하듯 사용해보세요. 처음 한 번은 은은하게 바르고, 덧바르면 발색이 점점 더 짙어지면서 립스틱 같은 효과가 나요. 또, 입술 각질이 심한 날에는 먼저 각질 제거를 살짝 해준 뒤 바르면 더 예쁜 표현이 가능해요. 가벼운 메이크업 날에는 롬앤 멜팅밤 하나만 발라도 생기 있는 얼굴로 완성되니까 정말 편하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솔직 후기
사실 립 제품은 워낙 많이 써보다 보니 기대보다는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롬앤 멜팅밤은 정말 오랜만에 ‘이건 재구매 각이다’ 싶었던 제품이에요. 촉촉함, 발색, 지속력, 성분, 휴대성까지 빠지는 구석이 없어서 데일리 립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색상도 하나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다 예뻐서 다음에는 다른 컬러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요즘처럼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더더욱 잘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입술에 촉촉한 생기를 더해주는 데일리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롬앤 멜팅밤은 정말 한 번 써볼 만한 제품이에요. 여러분도 직접 사용해보시면 왜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있는지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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